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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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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라북도 완주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완주군의회사무과


일 시 1991년 07월 23일 (화) 오후 14시35분

장 소 본회의장


  1. 의사일정
  2. 1. 회기결정의건
  3. 2. 교육위원입후보자 소견청취의건

  1. 부의된안건
  2. 1. 회기결정의건
  3. 2. 교육위원입후보자 소견청취의건

(14시 35분 개의)

○의장 유정옥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계장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3조 규정에 의한 전라북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선출을 위하여 같은법 시행령 제8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1991년 7월 8일 전라북도 의회공고 제1호로 선출일과 기타 선출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이 공고되었으며 1991년 7월 21일 13 : 00 교육위원 입후보자 등록마감 시간까지 7명의 후보가 등록되었습니다.
본 건에 대하여 서칠성 부의장외 2인으로부터 전라북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입후보자에 대한 소견청취의 건이 발의되었습니다.
본 건 소견청취에 대하여는 등록순서별로 명단을 인쇄하여 의원여러분께 배부해 드린바 있으며 오늘 본 회의에서 보고 드리게 된 것입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회기결정의건 
○의장 유정옥   
의사일정 제1항 제4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 건을 상정합니다.
제4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 건에 대하여는 홍상표 의원 외 2인이 발의한대로 7. 23 ∼ 7. 27일까지 5일간으로 결정코저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
그럼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중의 의사일정은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교육위원입후보자 소견청취의건 
○의장 유정옥   
의사일정 제2항 전라북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입후보자 소견 청취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3조 규정에 의거 7. 9 ∼ 7. 20일까지 등록된 7명의 입후보자에 대해서 서칠성 부의장외 2인으로부터 사전에 소견청취를 하고자 하는 안이 발의되었으므로 접수 순서에 따라 1인당 10분씩 소견을 청취하고자 하는데 의원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접수 순서에 따라서 먼저 백금철 후보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금철 후보   
백금철입니다. 내고향 완주군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본인은 완주군의 토종산이며 과거나 현재는 물론 장래까지도 완주가 생활근거지이며 주민등록도 변함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선출에도 한표를 행사한 사람입니다.
다만, 49년여의 한평생을 교육에 몸담아 왔으며 특히 학교 운영 책임자로 34여 년을 타군에서만 일해 왔습니다. 기회있을 때마다 고향 완주에서 봉사하고 싶은 욕심을 부려보기도 했었습니다마는 부패, 잔꾀부리는 정권하에서 인사당국에 의해 본인의 희망이 받아드려지기는 바랄 수도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금년 2월말로 타향에서 정년퇴임을 하였습니다. 마침 정년퇴임과 함께 지방자치가 실시되었고 그동안의 포부를 고향 완주를 위하여 펴볼 수 있는 교육자치제도도 실현되게 되어서 그 분야에서 봉사를 여생동안 이룩하겠다는 욕심으로 이렇게 여러 의원님들의 앞에서 소견을 말씀드리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광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고향을 헌신짝 버리듯 전주로 떠났던 사람들이 전주에서는 등록을 못하고 아쉬우니까 구차스럽게 찾아와서 등록한 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냉철한 판단이 있으시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은 본인의 교육위원 입후보자로서의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최소한 1년에 2회이상 방문 또는 적당한 기회에 의원님들의 의견을 받아서 내고향 완주의 교육발전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상부지시에만 급급하는 과거교육운영을 군민 유권자의 의사에 따르는 교육운영으로 바꿔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교육재원 확보에 노력하겠으며 예산운영의 적정을 기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교육재원에는 의존수입과 자체수입 그리고 기타 수입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의존수입으로 지방교육 교부금과 지방교육 양여금 그리고 '90년부터 '92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되어있는 환경개선 특별회계 교부금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가 교육재원의 대중을 이루고 있으며 자체수입으로 입학금과 수업료 수입, 재산매각 대금 수입과 자치단체의 전입금으로 새마을 유아원 운영 경비와 기타 수입으로 시설 사업료등이 있으나 예산의 일정한도에 미치지 못하여 예산의 자립도가 미비한 실정으로 의존수입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는데 노력하겠으며 의존수입의 수입체 기관들을 철저히 살펴서 의존수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소도시이상의 교육발전에도 적당한 발전이 있게 하겠습니다만 특히 농촌, 산간, 오지벽지의 교육 충실에 알맞은 더 많은 조건구비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즉, 과잉수의 학교 분할과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으로 예산 절감에서 얻어지는 교육재원을 기초 과학분야에의 투자등 이중효과를 노리는데도 힘쓰겠습니다.
넷째, 학교운영발전의 자율성 보장을 철저하게 이룰 수 있는 제도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즉, 재원운영, 인사운영, 교육과정 운영의 지역화, 장학회비의 방법 개선등으로 특히 초등교육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에 노력하겠고 국민학교 선생님들의 잡무 경감을 위한 제도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다섯째, 유아유치원 교육과 특히 학원강습소 운영의 쇄신방안을 추진하여 귀엽기만한 2세들을 즐겁고 발랄하게 키워내야 함에도 4, 5개의 학원 강습소에 다니게 하는 학부모들의 과욕 교육열로 인한 학생들의 과중한 부담은 그 학생들의 정상 성장에 역할을 초래하는 폐단과 심각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각별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사회의 커다란 문제인 재수생증가 문제의 해소책으로 교육과정의 개정이 필요한 문제입니다만, 현 교육과정을 최대한 활용해서라도 초중고등학교가 연계해서 기술교육, 직업교육인 진로 지도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고3이 되면 많은 기술인력인 직업인이 확보되고 국민들의 인문선호의 직업관을 바꾸어서 대학에 못가면 인생의 낙오자가 된다는 의식을 개조하여 재수생 증가를 억제하고 대학에 입학된 학생들은 그 성적에 맞는 대학인으로서 열심히 공부하는, 그래서 고급인력 확보에도 충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덕성 회복과 진정한 민주발전으로 이 나라 발전에 기여하고 내고향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재육성에 필요한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많은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제약된 시간관계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의원 여러분들의 선처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유정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차상철 후보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상철 후보   
고산고등학교 해직교사 차상철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들에게 뜨거운 마음으로 인사 올리겠습니다.
먼저 올바른 민의의 대변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의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 경의의 뜻을 전하면서 간단하게 제가 생각하는 교육에 관한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1981년부터 약 10여년간 중등교사로서 제 나름대로 신명을 다 바쳐 교육자로서의 생활에 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로 2년 전 교육의 민주화를 이루고 올바른 교육을 실현해 보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관변단체, 어용단체가 아닌 자주적인 교원단체인 전교조를 결성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든 교단과 사랑하는 제자들 곁을 강제로 떠나 상당기간 동안 옥고를 치른 적이 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저는 평소에 교육자는 이 사회의 최후 양심의 보루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아이들에게 물길을 따라 흘러가는 죽은 통나무가 되지 말고 물결을 헤쳐가는 살아있는 작은 물고기가 되라고 가르치며 양심과 정의를 가르쳤던 제가 그 당시 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교육자로서의 양심 하나뿐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제가 의원님들에게 아주 간단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콩 두 개가 있다고 합시다. 하나의 콩은 우리가 항아리에 넣고 매일 물을 주어가면서 밥상 위에 올려놓고 국을 끓여먹는 콩나물로 기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그 콩을 땅에 심어서 약간의 보살핌 속에서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어 수 백 개의 열매를 맺는 콩나무로 키우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콩을 키우는 방법을 우리 교육에 비유한다면 우리 교육은 이 두 방법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까. 바로 이 수 백 개의 열매를 맺는 콩나무로 키우는 교육을 저는 올바른 우리가 해야할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교육의 방향이나 방법들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몇 가지 교육현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교육내용에 대하여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렸을 때 우리가 잘 아는 송아지 노래를 배운 적이 있을것입니다.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우리는 무심코 노래를 불렀지만 가사 중에 얼룩송아지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 어렸을 때 얼룩송아지를 본적이 있습니까?
그 당시 우리 송아지는 분명히 누렁송아지였습니다. 정상적이라면 우리의 누렁송아지를 먼저 배운 다음에 다른 나라 소인 얼룩송아지도 검정 송아지도 배우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습니까?
이처럼 제가 간단하게 한가지 예를 들었습니다만, 우리가 배우는 교육내용 중에 많은 부분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얼과 문화를 잃어버리는 잘못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이제 바로 잡아야 됩니다.
두 번째로는 교육환경과 재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교육을 가리켜 19세기의 교실에 서 있다고도 합니다. 이는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우리 교육환경의 낙후성을 정확히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할진데 우리가 피우는 담배 한 갑, 마시는 술 한 잔 값에도 포함되어 있는 교육세는 어떻게 사용되어지고 있습니까? 어떠한 다른 곳에도 사용될 수 없는 목적세인 교육세가 매년 평균 50%이상 다른 곳으로 전용되어 어디에 쓰이는지 정확히 알 수조차 없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교육 산중 60%이상이 교육청 이상의 상급관청에서 소요되고 실제의 교육현장인 학교로 배당되는 예산은 40%미만 밖에 안된다는 현실이 바로 우리 교육예산이 잘못 쓰이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교육세가 올바르게 쓰이고 교육예산이 공정하게 사용되고 공개될 때 72.8%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률도 줄어들고 교육 환경도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 완주군 교육 현실은 어떻습니까?
도시에 사는 학생들은 공무원의 자녀다, 회사원의 자녀다 해서 대부분 학비를 면제 또는 보조받고 있는데 반해 대다수 농촌 지역으로 어렵게 살고 있는 우리 완주군 주민들은 거의 학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뿐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학교에 배정되는 업무용 차량마저도 가까운 전주시에는 모든 학교에 배정되는데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시설이 취약하여 꼭 필요한 우리지역에는 한 대도 배정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 정책들이 학생들이 농촌을 떠나고 농촌 교육이 농촌 학력이 뒤떨어지는 원인중의 하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는 교육자의 올바른 자세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직은 신성하고 고귀한 전문직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교육풍토는 우리 모두 자각해야할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가난한 학부모님들이 촌지라는 부담대문에 학교에 찾아오지 못하는일, 참고서를 선정해 주고 채택료를 몇 푼 받고서 제자들 앞에 부끄러워해야 하는 교육자의 가슴아픈 현실 등은 하루 빨리 청산되어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교육자들 이제 정신 차려야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제 우리도 교육자치제를 맞아 이러한 여러 문제들을 짚어보고 점차 해결해 갈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는 해직기간 동안 이러한 문제점들을 조금씩이나마 해결해 보고자 우리 완주지역 52개 전 학교를 몇 차례씩 방문하여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듣고 실태도 분석하면서 농촌 교육을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연구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함도 많습니다.
의원 여러분!
의원님들께서 이러한 저의 교육에 관한 소신을 이해해주시고 저에게 교육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맡겨주신다면 단순히 자리만 지키는 명예직 교육위원이 아니라 항상 발로 뛰면서 주민의 대표이신 의원님들의 고견과 많은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듣고 또 상의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불합리한 교육 문제들이 하나하나 해결되어 올바른 전북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금까지 지켜왔던 신념과 양심을 바탕으로 저의 온 정열을 다 바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올바른 교육자치가 이루어져 전북 교육의 새로운 장이 열려지기를 기대하면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유정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종배 후보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배 후보   
경애하는 의장님 각 읍면 출신 의원님 관계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종배입니다.
30여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의 민주역량과 재민주권의 표상으로 군정을 위해서 민주적 의회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계시는 여러 의원님들의 노고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야에서 자치제의 실시는 국민의 참정권이 확대되는 것이요, 국민 참정의 확대는 민주역량을 기르는 일임과 동시에 권리를 나누어 행사하는 정신으로 가슴이 뿌듯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민주국가의 특징을 권력 독점이 아니라 권력을 나누어 행사하는 입법, 사법, 행정등 3권분립이 잘 이루어지고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법치국가에 있어서의 국민은 인간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서로 편리하고 공평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중히 여기는 법칙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준법정신의 생활화를 위한 민주시민 교육을 중요시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30년을 한세대라고 부르는데 국내적으로 지난 한세대는 격변하는 세계의 기류속에 냉정과 화해등 시대생활의 변천을 하는 동안에 공산 통치제체의 실태는 자유시장 경제로 머리를 돌리게 되고 철의 장박은 개방과 개혁으로 공산 종주국 소련으로부터 자유의 물결과 그 메아리 소리는 온 세계에 줄기차게 지금 이순간에도 퍼져가고 있습니다.
30년전에 우리나라는 가난과 굶주림속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겨우 200$에도 못 미치는데도 지금은 5,000$ 무역 교역량 또는 세계에서 11번째로 떠 오르게된 그 힘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 여기 계시는 의원님들 생각해 보셨습니까?
저는 무엇보다도 이와 같이 갈망하는 국민적 교육의 소산이라 확신합니다. 이를테면 주경야독하는 정신이라든가 황금 "백만냥 불여일교자" 즉 황금 백만냥보다도 하나의 자신을 갖는 것만 못하다는 소위 북진 정책에 의해서 이토히로부미가 하얼빈역에서 우리 안중근 의사로 하여금 총탄에 맞아서 옥중에 들어가셔서 안중근 의사께서는 교육에 대한 한민족의 얼과 혼을 심어준 그 가치를 부여하고 싶은 것입니다.
교육은 무한한 에너지원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교육자치제도화의 교육 위원으로서의 그 역할과 위상에 대한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교육자치의 기본이념은 교육이 정치로부터 중립성을 지키고 전문성을 높이며, 자주성과 자율성을 확보하는데 그 참뜻이 있으며 지방 교육의 특성을 살려서 보다 큰 교육성과를 거두고 교육 발전을 촉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는 만큼 교육위원들의 높은 자질이 결국 전북교육이 지향하는 향방을 가름하는 시금석이 된다고 저는 확신하는 바입니다.
최근에 한국교육개발 연구팀이 지적한 우리나라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를 살펴보면 과열 입시 위주로 교육적 병폐, 경시된 풍조와 개인주의, 적합하지 못한 교육환경 침체된 교육풍토 유연성이 결여된 교육제도등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이 개선되지 못할 때에 우리 21세기의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심각한 파문을 초래할 것으로 보아서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육 자체의 출발은 수많은 교육과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교육발전과 나아가 선진국가의 도약에 항구적인 에너지가 될 것으로 믿는바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교육자치제는 창의로운 지역의 교육과 학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교육행정의 지방분권, 교육행정과 재정의 독립, 교육 행정으로부터의 독립등 3가지 요건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위원회는 그 고장의 전통문화의 역사와 산업등을 교과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 직능면에서는 의결과 감사권의 행사, 그밖에 지정된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막중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입장에 생각해 볼 때 우리고장의 교육위원만큼은 완주군의 교육실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예컨대 금년 학년말에 분교로 축소되는 화산 승치초등학교라든가 고산 양야초등학교와 같은 현상에 근본적인 농촌교육 대책등 능동적으로 일할 사람을 완주군민은 한결같이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친애하는 군의원님 도덕과 성실이 통하고 위계질서가 제자리를 찾는 세상을 위해서는 학교가 지식을 파는 도장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새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외부의부당한 간섭과 압력에는 방파제 구실을 하면서 불충분 교육여건의 정비나 확충을 위해서는 외부협조와 지원을 받는데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성의가 있는 사람이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육일선에서 교사생활 할 때에 영어 한마디 아는 것보다도 더 소중한 것은 교양과 덕목으로 보다 더 많은 독서를 권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글자만 읽지 말고 글자와 글자사이 그 공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역설한 것은 단편적이나마 저의 인간 양성을 위한 교육의 한 면을 언급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만 15년이 안되는 교육경력으로 비경력 교육자 경력이 되었습니다만 양보다 질이라고 하듯 12년을 현장교사와 교육위원회에 근무한 경험과 또한 경제단체의 실무책임자로 10여년 종사했던 경륜을 살려 모든 힘을 모아 전인교육을 위한 교육조건 개선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면서 대대로 살아온 나의 고향 완주를 위하고 전북교육의 발전과 창달을 위하여 교육위원 진출에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명하신 판단으로 이 사람의 의지를 헤아려 주시고 교육위원으로 추천해 주신다면 여생의 절대절명의 기회로 알고 신명을 바쳐 맡은바 소임을 다 할 것을 굳게 다짐하면서 끝으로 의결기능의 재고를 위하여 흑백논리를 벗어나 토론 문화의 정착으로 인류 최대 공약수를 찾아 본 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과 의원님들의 앞날에 보람과 영광을 기원하면서 이만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유정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백남두 후보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남두 후보   
교육자치제 실시에 따라 교육위원 4번째로 등록한 백남두입니다.
참으로 깊은 인연이 아니면 감히 여러 의원님들 앞에 나타날 수 없는데 전생의 인연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이 자리가 저의 남은 여생을 살아가는데 뜻깊은 출발점이 되도록 지도편달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며칠 전부터 장마철에 접어들어 곳곳에 물난리로 걱정이 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우리고장 전북만은 큰 탈 없이 지내왔습니다. 도세가 찌들어 가고 있는데 하느님인들 어찌 무심하리오, 이 고장에 폭우를 내려서야 되겠느냐 싶어 보살펴 주심이 아닌가 싶어 먼저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옵는 유정옥의장님, 그리고 완주군 의회 의원여러분,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지방자치제의 기초의회 선거에서 명예의 당선을 안고 실로 30여년만에 부활된 지방의회의 전당에서 불초 본인이 완주군 교육위원으로 감히 입후보, 그 소견을 피력하게됨을 일생일대의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가 매우 엄숙하고도 막중한 자리로서 여러 의원님들 앞에 선다는 것이 매우 외람된 것을 알면서도 감히 힘을 내게 된 것은 불초소생이 이고장 출신으로 47년동안 초중등학교 교육에서 몸담아온 경험을 살려 마지막 고향에 봉사하고자 하는 충정에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는 본인에 대해 생소하실지 모르지만 본인은 1925년 완주군 우정면 대평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이곳은 지금 전주시로 편입이 되었습니다. 저의 선배들이 이곳에 삶의 터전을 이루어 왔고 400년 전래의 선산도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와 대승동 서당골에 각각 자리하고 있습니다.
젊어 이후 교직에 몸담아 도내 각지에 이전하면서 교직에 봉사해 왔습니다만 지금부터 37년전 교장초임 발령이 완주군 운주면 가천초등학교, 그당시에는 운동화 초등학교였고 다시 20년전 1971년 완주군 고산면 고산서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한바 있습니다. 그 모두 불초본인에게는 생거지의 고향으로서 근무할 때마다 고향이라는 뿌듯한 감회와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소임을 다 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교육이란 국가 백년대계의 큰 사업입니다. 한나라의 흥망성쇠는 바로 교육이라는 궁극의 이념과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느냐에 그 관건이 달려있습니다. 우리 정치의 민주화가 이시대 영원한 이상의 생존적 가치관으로서 존재해야할 당위성을 안고 있다면 교육의 민주화 또한 병행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지방자치제의 소중성과 함께 교육민주화의 참뜻이라 하겠습니다. 동시에 거기에 다른 책임과 의무 또한 그만치 막중하다는 것을 이순간도 실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불초 본인이 여러 의원님들의 사랑을 받아 본 완주군 교육위원으로 필승의 영광을 않는다면은 다음 몇가지 사항에 대해 신명을 걸고 일을 달성하는데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할까 합니다.
첫째는, 우리 완주 관내 학교실태를 정확히 진단 교위성장의 장애 요소가 되는 것을 1차적으로 여러 의원님과 상의 수렴하도록 이것을 제의하는데 중점 목표를 두겠습니다.
둘째는, 이농현상으로 폐교 및 통폐합이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 교육환경의 개선과 또 교육위원회로부터 예산 확보하는데 전력을 투구하겠습니다.
셋째는, 지금의 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입니다.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 지능, 학벌위주의 교육제도는 상호불신과 가치관의 혼란을 가져왔고 극도의 이기주의를 양성해 왔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민족, 민주, 인간화 교육을 통한 도의교육과 과학기술 교육을 통한 전인교육에 힘쓰겠습니다.
넷째는, 어린이 건강을 위한 극히 제한된 급식학교를 우리 완주군 관내 전 학교에 실시하도록 연차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완주군은 인접한 전주시 교육의 그늘에 가리어 피해만 받아 왔기에 제반시설이 낙후일로를 걷고 있어 현대식 건물, 각종학습용 교구, 교재, 수세식 변소등 누수 없는 교육행정 집행의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여섯째, 현실의 교육제도가 다소 모순이 있지만은 단위학교 위주, 교권 교사위주의 행정으로 전환하는데 최대의 역점을 두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 이상 이야기한 이외에도 말씀드릴 것이 더 많습니다마는 주어진 시간관계로 더 이상 말씀 못 드린 것을 깊이 헤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만, 불초 소인은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고장 완주에서 태어났으므로 완주와 더불어 마지막 주어진 생애를 다 바칠 각오입니다. 47년 긴 세월 교육을 천직으로 삼아왔는데 그때의 경험과 경력을 살려 고향에 바치겠다는 이 간절한 소원, 그것은 분명 우연이 아니라 신이 저에게 주신 소중하고 값진 기회라 확신합니다.
비록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하고 미숙한 점이 많사오나 평생을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신의와 근면 성실의 신념을 생활 신조로 삼아왔다고 자부하는 본인은 여러 의원님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자 이 자리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저의 간절한 소망입니다마는 여러 의원님들께서 선택의 영광을 안겨 주신다면은 온갖 열과 성, 그리고 투철한 교육관 아래 여러 의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헌신 봉사할 각오입니다.
여러 의원님들의 각별하신 애호와 성원을 빌면서 두서없이 소신의 일단을 올리게 된 것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여러 의원님들의 행운과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빌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유정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성택 후보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성택 후보   
이성택 후보입니다. 사실 30여년 동안이라는 세월이 여러 가지 억눌림과 얼어붙은 하나의 당시의 세대에서 국민의 여망이었던 지자제 실시를 하지 않았다기보다는 할 수 없었다가 그것이 마치 허탈과 좌절감에서의 허송세월이 아니라 오늘이 있을 수 있기까지의 잠재능력의 축적기가 아니었느냐 할 정도의 대망의 금년에 이 고장에까지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우렁찬 뱃고동소리에 앉아 계신 내 고장 기초의원 여러분들 마을 주민의 대다수의 여망과 지지 성원 속에 당선의 영광을 안고 이 자리에 나오셨고 동시에 불초 저도 교육자치제의 일환으로 이 자리에 심판받고자 왔습니다.
성장과 성장의 가속을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에 앉아 계신 여러 기초 의원님들이 뿌리가 되고 뿌리를 받아 주신다고 하면 튼튼히 뿌리를 박고 이고장 교육 발전을 위해서 순간 순간에 부릅뜬 두 눈을 한순간 잊지 않고 신명을 바쳐서 일해볼까 하는 단순하고 참신한 소신을 가지고 여기에 나왔습니다.
크게 보면 교육은 한 나라의 정책이요 한 교육부라는 시책등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지방의 한 교육위원이 당선되기 위해 떠들어댄 마이크 소리가 과연 메아리 칠 수 있고 시정이 될 수 있겠느냐는 많은 회의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방자치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시대, 우리의 지역, 우리의 교육이라는 차원에서 이름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우리의 정부라고 하는 것은 중앙정부 주도적으로 수직적으로 아니면 권위의식으로 획일적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만든 교육적인 옷을 내 고향 산간벽촌의 일선 학교에서도 몸에 맞지 않아도 입어야 되겠고 커서 헐렁해도, 작아서 못 입어도 입지 않으면 안되었고 어거지로 옷을 입다보니까 일선교사로부터 동그란 두 눈동자의 순진한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삐그덕 소리가 났던 것입니다.
드디어 지방자치시대가 왔고 여기에 못지 않은 교육자치시대에 부족한 제몸이 내고향 교육발전을 위해서 혁혁히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다면 저는 자신있다고 말씀을 드릴수 있습니다. 아울러서 제가 몇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우리나라 교육이 조금전 우리 차상철 후보께서도 상당히 일선에서 피부에 닿는 좋은 말씀으로 감명을 주셨는데 우리나라 교육이 무엇이 문제냐 하는 것은 설왕설래와 말하는자 이해관계에서 이모저모 산발적으로 덜었습니다만 우선적으로 제가 교육위원에 당선이 되면 저희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특히 우리지역의 초중고에 교육의 문제점, 이것을 학부모, 학생, 일선교사, 교장, 교감외 관리자 또는 교육의 행정과 주체별로 요인별로 문제점의 실태를 분석하여 도출된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가능한 건의방안을 작성하는 교육백서를 저는 반드시 작성을 해서 근거와 사실상의 도출된 문제에 대해서 제도적, 요인별로 해결을 할 것입니다.
거듭말씀드리건데 저의 뿌리는 앉아 계신 존경하는 여러 내고장 기초의원 여러분들이기 때문에 제가 책정한 이 교육에 대한 백서를 가지고 반드시 모시고 토론과 조의 브리핑을 들으시고 고견 받들어서 저는 하나하나 해 갈 각오인 것입니다.
두 번째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교육계의 인사문제입니다.
저도 삼례 수계리에서 태어나서 초중고등학교 당시에 메말랐고 못먹고 헐벗고 굶주렸던 가난의 한을 풀기도 전에 교직에 몸을 담아오니까 무상한 세월은 흘러 20여년 성상이 지났고 아직도 70노객의 우리 어머니는 그 향리향촌 그집에 계시기 때문에 저는 떠날 수 없는 내고장에 맺었던 한을 풀어야겠다고 몸부림치는 사람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학재단에 몸을 담아보았고 교직도 맡아 봤고, 또 학생들을 데리고 산간벽촌에 하늘만 빤한 곳에 봉사활동도 나갔습니다. 저는 알았습니다. 참다운 교육자는 조금전 어느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사십여 평생을 향리향촌 부근에 접근할 겨를도 없이 산간벽촌의 시꺼먼 손을 씻어주고 콧물, 눈물을 닦아주는 진짜 교육자의 페스탈로찌는 산간벽촌에 있다.
전주, 익산, 군산에 돌아다니는 사람을 보면 그 얼굴이 그 얼굴이고 저녁에 더 바쁜 교육의 인사정책에 대한 쇄신을 저는 먼저 도전하겠습니다. 상황이 달라진 것을 지금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삼천리 방방곡곡 한치의 땅도 빼놓지 않고 민주주의를 똑바로, 제대로 해 보자는 도도한 물결이 스며드는 이때에 구태의연한 인사정책을 가지고 참신한 특히 21세기 2,000년대 선진국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발버둥치는 우리 아이들을 맡기는 평가 그 자체가 저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어떤 교육관리자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감언이설을 합니다만 능력이다, 무능이다라고 하는 것은 새로운 민주화시대의 차원에 따라서 평가의 기준이 달아야 된다고 저는 주장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아부하고 추종하고 권모술수에 의해서 인사재정의 이해관계자에 대해서 눈짓을 하는 자가 능력자가 아니라 정말로 동그란 눈동자의 남의 귀여운 자식을 지켜보고 바른소리하고 바른책을 가르치고 그러면서 정부시책에 대해서 올바른 비판의 소리는 거부의 소리가 아니라고 하는 참된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그 자리 지키는 자가 능력있는 교육자로서 민주시대에 부각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저는 일선교사의 인사고가제도를 완전히 새시대의 능력 평가기준에 맞을 수 있도록 뜯어 고쳐야 된다고 생각을 하면서 직접적으로 저는 관여하겠습니다.
세 번째에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요즘 새시대 새질서 새생활이라는 구호가 굉장히 난무합니다. 툭하면 정부에서는 구태의연한 그대로의 마음과 정신은 놓아두고 글자만 바꿔 쓰고 옷만 바꿔 입는데, 마음이 바꿔지지 않고는 정신이 바꿔지지 않고는 새시대 새사람이 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차 후보께서 열심히 외쳤습니다마는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저는 전공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만 국민이 정직하지 않으면 절대 민주주의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농민이 뼈빠지게 생산을 해가지고 쌀값 보상을 못받으니까 쌀값좀 올려달라고 하는데 도시의 소비자가 심지어는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자기의 봉급은 올려 달라고 주장을 하면서 농민이 올려달라고 하는 쌀값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그걸 올려서는 안된다고 하는 이러한 하나의 언발런스가 되는 이런 것은 민주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민주주의는 정직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하면 적어도 참된 민주주의, 참된 교육이 이루어지기 이해서는 학교에서만은 잘못된 책은 바로 잡고 그리고 바르게 가르쳐서 새시대에 그대로 책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가르쳐 내놓아도 혼탁한 이사회에 나오면 구정물에 말리고 귓속말에 들이고 봉투에 놀아나고 하는 혼탁한 이 사회인데 하물며 교육 그리고 교육현장의 교육의 관리자들이 밤에 바쁘고 어중이떠중이 엉뚱한 사람이 영웅으로 대접받는다라고 하는 것은 새시대를 역행하는 것이요, 이것은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역력히 배제해야될 요인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다음에 시간이 자꾸 가서 예산문제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예산은 지금 중앙에서 배부받는데 지금까지 보면 인맥을 통한 로비라든가 어떠한 권모술수에 의해서 조금 더하고 조금 덜하고 하는데 그런 예산을 구걸하면 안됩니다. 전문적인 지식에 의해서 전문인이 전문적인 두뇌로 프로젝트 사업별로 이고장의 투자 우선 순위를 정부에 메아리쳐서 혁혁하고 떳떳한 우리 국민의 세금의 예산을 타다가 어느 후보가 말씀드린대로 가정은 좋아지고 고급화되고 소득이 늘어나기 때문에 자기집에 수세식이 있고 청소기로 청소를 하고 자가용이 있고 이러는데 학교에 가면 지금 우리 완주군 관내에 얼마나 열악한 교육환경이 있습니까? 이런것 제대로 쓰여져야 합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지금 도에 교육예산이 한 5,000억원, 완주군에 151억원인데 이것이 남의 집 귀여운 자식 가계소득이 증가돼서 가정 생활의 고급화와 가르치고 길러야 되는 일선현장의 교육환경이 개선되므로써 양자환경에서 이질감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 예산이 똑바로 써져야 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다음에 시간이 다 되었는데 ( 발언제한 시간 초과로 마이크속기 중단)
○의장 유정옥   
수고하셨습니다. 10분간 정회를 선포하겠습니다.
○의장 유정옥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석조 후보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석조 후보   
지금 지명을 받은 이석조입니다. 제가 일일이 의원님들을 찾아뵈었어야 될텐데 오늘 이 자리에 나와서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심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5. 16군사쿠데타로 없어졌던 지방자치제가 30년만에 부활되어 군도의회의 출현을 보게되므로서 지방자치제의 서장이 열린 것을 먼저 경하합니다. 여기 민주 선봉장으로 참여하신 군민의 절대적 지지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가지신 여러 의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치르신 선거에 얼마나 애를 쓰셨습니까? 물심양면에 설친 희생과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곁들입니다.
구 교육자치법에 의하여 민선 교육감 완주군 교육행정을 맡았던 제가 30년 지난 오늘날 새교육 자치법에 의해서 교육위원이 되겠다고 오늘 출마의 변을 올리게 된걸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우리 완주군에는 교육에 관심을 가지시고 훌륭한 많은 분이 이 자리에 동참하신 것을 보았을때 우리 완주군 교육의 앞날이 밝아질 것으로 마음 든든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바와 마찬가지로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입니다. 정치적으로 중립되어야 하고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교육시책에서 탈피해서 자주성 및 전문성과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하여 교육자치제가 실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자유당때부터 도의회, 면의회를 두고 교육은 군 교육위원회를 두어 수년간 자치제를 실시하였으나, 5. 16으로 말살의 비운을 맞이했던 것입니다. 군정을 거쳐 3공화국이 수립되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지방의회는 폐지 시켰으나 교육만은 자치제를 수용해서 도 단위의 교육위원회를 두어 모양은 그럴싸하였으나 관선 위원으로 형식에 그친 자치제였습니다.
도 교육위원회는 서두에 말씀한 바와 같이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그리고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하여 도정의 일부인 교육과 학위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입니다. 여기에서 완주군 출신 교육위원은 여러 의원님의 뜻에 따라서 이 도정의 일부인 교육과 학위의 문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교육자치법 제8조에 교육위원은 학식과 덕망이 높은 시도의회 의원의 피선거권이 있는 자로써 정당의 당원이 아니어야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교육위원 선출이 가까워 오자 전 국민의 시설이 여기에 쏠려있고 각 신문은 이를 대서특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교육위원 선거가 광역의회 낙선자의 한풀이장이 되고 졸부 명예 취득의 계기가 되고 교육기관과 이해관계자 즉, 물품납품업자나 학원 경영자의 기반확보의 장이 될 조짐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륜을 저버린 부도덕한 자나 사회의 지탄을 받는 위선자나 권력을 추구하는 어용 학자는 배제하고 학식과 덕망 높은 인사를 선출해야 한다고 회술하고 있습니다. 현명하신 여러 의원님의 바른 선택은 바로 여러 의원님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육일선에서 잔뼈가 굵었고 학교의 경영, 교육행정을 맡은바 있어 비록 교육계를 떠났다하더라도 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주시해왔습니다. 과연 오늘의 교육현장은 어떻습니까? 건국후 반세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해왔습니다마는 사회악이 물든 행정의 부패, 안일부사에서 온 소극적인 교사의 해이한 학생지도는 불량, 악질학생의 배출을 초래케하여 사회문제되고 있음은 참으로 한심한 사실입니다.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
제가 의원 여러분의 추천을 거쳐 도의회의 선출을 받아 교육위원에 피선된다며는 지금가지 쌓은 지식과 일선 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한점, 학교 경영과 교육행정을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완주군의회 여러 의원님의 탁월한 점을 명심하여 낙후된 본 도 교육시설 확장과 보완에 진력하고 부패한 교육 행정을 바로잡고 해이된 교육공무원의 기강확립과 부도덕한 학생의 선도에 최선을 다하고 전 교육에 주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완주군내 교육예산 확보에 세심의 노력을 경주 할 것이며 완주군의 주인공이신 여러 의원님께서 완주군 교육에 많은 관심과 협조가 있도록 완주교육장으로 하여금 깊은 유대를 갖도록 주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 있으시기를 바라며 여러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유정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종덕 후보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덕 후보   
이종덕 후보입니다.
여러 후보들이 주장하는 것이 너무나 많다보니까 또 오랜 시간동안 앉아 기다리시는 여러 의원님들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제 나름대로 위상의 교육위원이 된다면 하는 뜻을 가지고 몇 말씀 주장을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우리가 자치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가 자치제가 없어져서 30년만에 실시된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화시대를 맞아 이제 기초의회와 광역의회가 탄생되었고 동시에 교육자치제를 위한 교육위원 선출에 본인이 후보로 등록하여 교육위원에 선출해 주십사하는 소신을 개혁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여러 의원님께 진심으로 다시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단순한 명예욕도 아니요 또한 이권에 개입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30여년간 학부모를 하였고 그때 문교정책을 우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보았고 실제 학부모로서의 체험을 통해서 저 나름대로 교육의 저변에 처한 실상과 이렇게 개선되겠으면 하는 사고속에서 살며 생각하다가 금번 교육자치제가 실시되므로 제가 교육위원이 된다면 전학부모의 입장에서 학부형을 대표한 교육위원으로서의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은 물론 실천해 개혁하는데 헌신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저는 주어진 시간이 짧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를 들으셨으니까 제가 간략하게 두어가지만 줄여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학사면에서 저는 농촌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살다가 여러 학교 일선에서 육성회장, 기성회장을 맡았던 이런 학교 학사 문제는 아주 경험이 적은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는 이 학사관은 첫째, 도시와 농촌간에 초등교육의 학력격차 해소책입니다. 상세히 말씀드리자면 가난한 집 아이와 부잣집 아이가 왜 성적이 다를까하는 이런 어려움입니다. 옛날에는 이것이 전혀 관계가 없었습니다. 가난하든 부자든 실력차이는 어떻게 보면 열심히 하는 사람은 실력이 좋았고 또 어려움 속에서 오히려 열심히 기대치를 갖고 꿈을 가지고 공부한 아이들이 다 잘되었죠.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 않게 되어 있어요. 농촌의 자녀보다도 도시의 자녀 학력이 더 높다는 사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 학력차이는 분명 해소되어야 합니다. 지금 현재 우리가 실감나게 느끼는 것이 농촌의 이농문제입니다. 이농문제가 바로 이 학력차이에서 있는 현실이고 이 차이를 없앨때에 바로 이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 민족적인 큰 문제의 차원에서 해소될 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농촌의 실정은 어떠했는가? 학교 평준화를 주장하면서 목적세인 교육세를 징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계획없는 연구없는 학교시설을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런 연구도 없이 그때그때 필요한대로 투자했고 그때 필요한 우리 교수님들, 일선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우리 경력자 어른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때그때의 필요한 대로 어느 정책적 배려가 있을때마다 바꿔지는 학사제도가 되었다. 저는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또 그다음에 교원수급 평준화 문제입니다. 이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주장하신 분들이 모두 그런 문제다 생각했었죠. 이런 등등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보겠으나 도시 농촌간에 학력 평준화는 실패하고 옛날보다도 더 심화했다는 이런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반성을 해야합니다. 똑같은 교과과정에서 자격을 갖춘 교사가 똑같은 시간속에서 교육을 맡을 수 있었는데 왜 농촌과 도시와 학생 학력차이가 일어났으며, 있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는 분명 학부모의 교육열, 그다음에 학교 학급 면학분위기, 그다음엔 교사 지도능력, 이러한 사명감이 삼위일체가 되었을 때 학력신장이 된다고 봅니다.
여기서 농촌의 경우는 어떠한가 봅시다. 농촌의 학부형의 재정적 요건이 분명히 불비하죠, 지금 농촌의 이농하는 사항이 우리 농촌의 GNP관계입니다. 이 산업사회가 극도로 고도로 발전하면서 농촌은 피폐가 되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학교가 전부 폐교위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사항이 바로 우리 농촌의 GNP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교육열의 부족입니다. 다시말하자면 우리 농촌에 남아 있는 사람들만은 어떤 사람이 남아 있느냐, 우리 학부형들이 못배운 사람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이농화 현상과 산업사회에 맞물려서 현격한 차이로 도시의 학부모에 뒤져 있으며, 이로 인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도 또한 도시 학생들에 비해 뒤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당국에서 수수방관만해서도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별도 예산을 투자해서라도 농촌학부모의 부족분을 보충하고 면학분위기를 바로 잡고 조성해 농촌학생들 공부 잘하는 모범 학생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도시와 농촌간에 학생의 학력 신장이 고루 되었을 때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도시집중화 현상도 자연히 해결되리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런 일을 꾸준히 추진하여 농촌학교를 다녔어도 기초실력 부족으로 어떠한 곳에서도 수학의 기회가 있을 때 농촌 출신이라는 어려움을 벗고 이수할 때 훌륭하게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저는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농촌에서 훌륭한 인재가 나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였을 때 농촌은 자연히 지켜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은 학부형들이 자녀 교육을 위하여 농촌을 떠났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과장도입분을 투자하면서 도시로 유학을 보냈으며, 자녀는 도시에서 어머니, 아버지는 농촌에서 이중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지금 여기 계시는 의원님들 방청하시는 여러분들, 분명 우리가 이건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과연 농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래야 합니까?
이를 시정하려면 농촌학생의 학력을 신장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교사의 책임이 막중합니다. 저는 교직원에 대한 평가방법을 개선, 그분들이 사명을 가지고 학생지도에 혼신의 힘을 쏟도록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현재까지의 교사상을 봅시다. 과거의 선생님들의 도시나 농촌이나 어느 곳에 근무하시든간에 제자 실력 신장을 제일로 삼고 지도를 하지 않았습니까? ( 발언 제한 시간 마이크 속기 중단)
○의장 유정옥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소견 발표를 모두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다음은 지방자치법 제64조 제2항과 완주군의회 회의규칙 제46조의 규정에 다른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출하겠습니다. 의원여러분께서 사전 양해해 주신 읍면 순서에 따라 고산면 출신 서칠성 부의장과 비봉면 출신 국봉호 의원을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
그러면 두분 의원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된 것을 선포합니다.
두 분 의원께서는 본 회기동안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1차 본회의를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7월 24일 오후 2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 03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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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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