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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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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라북도 완주군의회 (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완주군의회사무과


일 시 1991년 12월 02일 (월) 오전 11시 개식

장 소 본회의장


제8회 전라북도 완주군의회(정기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1시 00분개회)
○의사계장 백현기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8회 완주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 반주에 맞추어 일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애국가 제창 )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유정옥   
이 자리를 빛내 주신 양병구 군수님을 비롯하여 유관 기관장님과 각 실과소장님.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오늘 뜻깊은 제8회 정기회 개회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온 국민의 염원과 기대속에 시군의회가 개원된지도 벌써 8개월이 다 되었습니다만, 그동안 의원 여러분께서는 개원 의원으로서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민의의 대변자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분골 쇄신 하시었습니다.
또한 집행기관에서도 그동안 지방의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지원해 주심으로써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여는데 동반자로서의 기틀을 다져 나가고 있다 하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방의회를 구성하기까지는 30여년이라는 긴 세월이 소요되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의회의 정착은 곧 우리나라 의회 민주주의 발전과 직결된다고 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인내와 화합의 바탕위에 지방자치를 가꾸고 꽃피우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야 될 줄 믿습니다.
따라서 지방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우리 의원 스스로가 개원 의원이라는 깊은 소명의식을 항상 염두에 두고 각자 자기 지역의 대표자가 아니라 전체주민의 대표라는 자세로 지역 현안 문제는 물론 군민의 숙원 사업 해결에 온 정성을 쏟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성숙된 의회운영을 위해서는 우리 의원 모두가 항상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꾸준히 노력함은 물론이거니와 주민으로 하여금 신뢰받고 존경받는 의원으로서의 의원상 정립에도 온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지방의회 운영과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권익과 복지 증진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의결기관 대 집행기관이라는 대립 의식보다는 지방행정의 정착을 위한 상호 협조 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상호 역할 분담과 조정체계의 확립이 더욱 절실하리라 생각됩니다.
지방의회는 군정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하여 행정감시기능으로서의 행정에 대한 견제를 해야 하나 의정활동상의 견제는 항상 긍정적인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집행기관과 때로는 조정, 해결자로서 때로는 협력, 수호자로서의 역할를 하여 상호 돕는 가운데서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을 짜임새 있도록 심사해야 하며 금년도 군정 수행 결과에 대한 감사와 조례안심의 등 많은 안건을 처리해야 됩니다.
특히 처음 맞는 정기회로서 이번에 심의하는 본예산은 우리 군민을 위하여 내년 1년동안 쓰여질 예산이므로 군민을 위해 보다 유용하게 쓰여질수 있도록 심도있게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 의원 여러분께서는 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속에 출범한 지방의회를 발전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다같이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본인은 의장으로서 우리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의회운영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명실 상부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제도상으로나 법규상의 문제점을 조속한 시일내에 개선, 보완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주민과 대화 광장을 열고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폭넓은 의회운영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정기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토론의 장을 만들고 주민의 여론과 민원을 청취하여 군정에 반영하므로서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의정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원의 연찬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집행기관과 의회간에 상호 협조체제 정립에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행정에 대한 건전한 견제를 하기 위하여 대화와 타협으로 의회 운영을 해 나갈 것이며, 의회와 집행기관은 수레의 양바퀴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서 원활한 역할 분담과 조정 체계가 확립되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의회가 군민의 삶의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며 이를 바탕으로 군민의 마음이 이곳에 고이고 뿌리 내려 군민과 함께 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의 주역이 될 새만금지구 간척사업 기공식을 마침으로써 이 대역사를 계기로 이제 21세기의 번영을 기약함은 물론, 우리 지역은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으므로 우리는 다같이 번영이란 공동 목표를 향하여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줄로 믿으며, 이 지역 발전을 위하여 더 많은 지혜와 용기와 인내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다가오는 임신년 새해에도 완주군 및 완주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 여러분의 하시는 일에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제8회 완주군의회 정기회 개회에 즈음한 개회사로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백현기   
다음은 양병구 군수님의 인사 말씀이 있겠습니다.
○완주군수 양병구   
평소 존경하는 유정옥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또한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기관장님과 우리 간부 여러분!
오늘은 우리 지방자치 행정사에 새로운 장을 연 역사적인 완주군의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리는 정기회 개회를 맞이하여 10만 군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경하해 마지 않습니다.
금년 한해를 돌이켜 보면 국제적으로는 우리 한국과 북한이 UN에 동시 가입함으로써 통일의 여건이 성숙되기도 하였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의 변화속에서 국내적으로는 100억불에 달하는 무역 적자와 국내외적인 여러 가지 요인으로해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민주주의 기본 이념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자치시대가 열리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로서 이는 지방행정사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룩한 한 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4월 15일 우리 완주군의회가 개원된 이래 7회에 걸쳐서 임시회를 개회하여 군민의 여망과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하여 그동안 많은 군정시책을 비롯한 지역 문제를 진지하고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이를 또한 원활히 처리하는 그야말로 생산적인 의회활동을 전개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8개월간의 의회 활동 성과는 군정에 크나큰 활력소를 주고 군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가 되어서 그야말로 수준높은 의회기능으로서 높이 평가될 것입니다. 오늘 개회한 정기회는 금년을 마무리하는 군정감사와 새해의 군정을 설계하는 예사안 심의 등 여러 가지 상정 안건에 대해 그야말로 심도있고 많은 관심있는 속에서 논의해 주시기 바라마지 않습니다.
본인은 내년도에도 살기좋고 활기찬 새완주 건설을 위하여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얻어서 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군정 그리고 신뢰속에 화합하는 군정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군정을 수행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처음 열리는 정기회 개회를 거듭 경하하면서 완주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같이 해 주신 유관 기관장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리면서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백현기   
이상으로 제8회 완주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 18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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