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계장 백현기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3회 완주군 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항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한 경례 )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 반주에 맞추어 일절만 불러 주시기 비랍니다.
( 애국가 제창 )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 일동 묵념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10시 05분 )

○의사계장 백현기   
다음은 군수님의 인사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완주군수 서형락   
오늘 우리 완주군의회의 제13회 임시회를 맞아가지고 이렇게 성스러운 의사당에 서서 평소에 존경하는 유정옥 우리 의장님과 또 서칠성 부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을 뵈옵고 인사드리게됨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을 하고 또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서 그동안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우리 이 지역발전을 위해서 또 군정발전을 위해서 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 주시고 협조를 해 주신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지난 7월 6일자로 이곳에 부임을 했으니까 벌써 2개월반 3개월이 다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의원 여러분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인사는 드렸습니다마는 공식적으로 인사를 드릴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에야 공식적인 인사를 드리게됨을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널리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완주군수로 배명을 받고 완주군에서 근무하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저 개인적으로는 아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다른 한편으로는 과연 제가 맡은바 소임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에서 여간 걱정이 되는 바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동안이 제 행정경험을 되살리고 또 여러 의원님들의 도움을 받아 가지고 제 나름대로 이지역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면 되지 않겠나 하고 제 나름대로는 자위를 하고 있습니다.
의원님들의 많은 지도, 협조, 가르침 있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군정을 펼쳐나감에 있어서 우선 제가
해야할 일은 전임 군수께서 10만 우리 군민과 더불어서 그동안 땀흘려서 이룩해 놓은 애향화합의 기틀을 보다 더 튼튼히 다져나가는 일하고, 또 우리가 연초에 계획한 모든 사업들을 하나하나 챙겨가지고 사업 하나 하나가 계획된대로 한치의 차질도 없이 착오도 없이 착실하게 실현해 나가는 일이라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해야할 일이 있다고 한다면 지방화시대를 맞아 행정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나가면서 우리 군의회가 아주 원활하게 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는 일이라고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군정을 펼쳐나가는데 있어서 제가 펼쳐갈 군정방향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우선 군정의 방침을 "밝은 미래 활기찬 대완주"를 건설하자 하는 이런 큰 목표를 두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우선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군민화합을 이룩해 가지고 지역안정을 기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 국가나 한 지역이 발전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그 지역 안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합해서 그 단합된 힘을 발휘할 때에 비로소 지역이 안정되고 지역이 발전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집행부서인 행정에서부터 군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행정을 전개를 해야 되겠고 또 우리 의회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상호협조를 해가지고 의회와 이 집행부의 기능이 각기 잘 발휘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모든 점을 잘 유념을 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방침은 "이제 정성을 다해서 복지증진에 기여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아직 경제가 급속도로 이렇게 발전됨에 따라 잘사는 계층도 많이 생겼습니다마는 반면에 그늘진 곳에서 아주 어렵게 살아가는 불우계층도 많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이처럼 아주 어렵게 살아오고 있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이런 분들이 자활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 행정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가지고 군민 모두가 고루 잘 살수 있는 시책들을 전개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즈음 농촌실정이 어렵다보니까 많은 농민들이 걱정들을 하고 또 시름에 젖어 있습니다. 농촌문제에 있어서는 현재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계속되고 있고 또 중국과의 수교로 인해 앞으로 값싼 이런 농산물이 많이 수입이 되리라고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서 정부에서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농촌의 어려운 문제를 아직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농어촌 발전 계획을 현재 수립중에 있고 또 우리 군에서도 이에 알맞은 계획 수립을 위해서 금년 년초부터 작업팀을 구성해 가지고 현재 작업중에 있고, 그 외에 농촌이 잘 살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에서 여러 가지 시책들을 강구할 계획으로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농촌실정이 어렵다고해서 이제 우리가 영농에 의욕을 잃고 시름에만 젖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농촌에서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아주 슬기롭게 극복을 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자세를 가지고 이제 국제사회의 환경변화에 아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이런 자신감을 가져야되겠고 또 농업경쟁에 있어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이런 자구적인 노력, 이것이 절대 필요하다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자리에 계시는 의원여러분께서도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세 번째 제가 관심을 가지고 해야할 일은 이제 "강인한 신념을 가지고서 지역개발에 몰두를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완주군은 지형적으로 전주시 외곽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발면에서 전주시와는 아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뒤져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늦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존되어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을 하고 또 군민소득을 올릴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을 해서 이제 지역간의 균형개발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애향정신을 가지고 문화창달을 위해서 이제 힘을 써야 되겠다"하는 생각입니다. 과거가 없이 현재가 있을 수가 없듯이 우리의 값진 전통문화 유적을 계속 발굴을 하고 육성을 해서 이를 계승, 보존하는데 노력해야 되겠고, 또 보다 많은 농촌사람들이 이제는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촌환경도 개선을 하고 문화예술진흥을 위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추진을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 제가 앞으로 군정을 펼쳐 나가는데 있어서 몇 가지 군정 방침에 대해서 아주 간략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이모든 것이 저 혼자 힘만으로는 이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산하 700여 공무원은 물론이고 우리 10만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가지고 서로 참여하고 협조하는 이를테면 뒷받침이 있을 때에 비로소 모든 것은 뜻대로 이루어지리라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밝은 미래 활기찬 대완주를 건설" 하는 데에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간단하게 인사에 가름합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의사계장 백현기   
이상으로 제13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본회의 준비를 위해서 5분간 정회를 하겠습니다.
(10시 19분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