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김진갑   
존경하는 이승 완주군수님을 비롯한 실과 소장님! 그리고 의원 동지 여러분!
지금 전국은 90년 만에 처음 찾아온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발의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있어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타격을 받은 농민,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촌을 위하여 정부의 주저 없는 대폭적인 지원이 촉구되는 바입니다.
그간 집행기관에서는 극심한 한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관과 민이 합심하여 이 어려운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집행기관에서는 차제에라도 항구적이고 완벽한 한해 대책을 수립하여 앞으로 가뭄이 계속될 경우에 대비 특단의 조치가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또한 의원여러분께서는 항상 지역의 어려움에 앞장서서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계십니다만 앞으로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에 예상되는 각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주심과 아울러 가뭄 피해랄 입은 어려운 농가를 찾아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군 의회가 개원이 되어 3년이 지나면서 그 동안 진정으로 주민의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만 때로는 의욕이 앞선 나머지 시행착오 등 미흡한 점도 있었으나 그보다는 여러 가지 제도적 제약요소를 말미암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 점을 항상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각종 문제점에 대하여 그동안 의회에 대표기구를 통하여 건의된 사항이 일분 반영되어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는 등 앞으로 점차 개선되어 나가리라고 봅니다.
작금에 이뤄지고 있는 주변 국가와의 정상교류 등 국제정세가 급변하고있을 뿐만 아니라 남북분단이후 모처럼 마련된 정상회담마저 김일성의 사망으로 성사되지 못한 아쉬움이 앞서 김정일 정권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여 북한이 개방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 의회는 항상 의연한 자세로 어떠한 어려움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자세 정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우리 완주군 의회는 당면한 사항을 처리하기 위하여 제29회 완주군의회 임시회의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금년 들어 처음 실시되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상임위원회 설치 등 많은 조례안 심사를 비롯하여 공공시설 설치 동의안 등 중요한 안건을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자각하고 계실 것으로 압니다만 우리 완주군의회 의원의 지역의 대표로서 항상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역점을 두고 모든 행정이 주민위주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와 대책 강구에 더욱 노력하여 주식기를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온 국민이 갈망하는 가뭄대책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라며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지역발전을 위하여 더욱 정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