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라북도 완주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완주군의회사무과
일 시 1997년 04월 30일 (수) 오전 10시 개식
장 소 본회의장
제53회 전라북도 완주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 10시 00분 개회 )
○의사계장 소병주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53회 완주군의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한 경례 )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 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비랍니다.
( 애국가 제창 )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묵념은 묵념 곡에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 동 묵 념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53회 완주군의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한 경례 )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 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비랍니다.
( 애국가 제창 )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묵념은 묵념 곡에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 동 묵 념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진갑
오늘 신록의 훈풍이 싱그러운 만춘지절에 제53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4월을 가리켜 잔인한 달이라고 표현한 적도 있습니다만 4월은 민주화를 위한 진통의 달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근세사에 419 혁명이 있었고 지금도 우리의 정국은 한보사건이 몰고온 부조리 사태로 엄청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는 정가를 휩쓸어 대선을 겨냥한 정국을 온통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 넣고 있음은 물론 국민들에게 정치권에 대한 한없는 허탈감을 준데다가 북한의 황장엽 비서의 망명으로 황 리스트에 따르는 정가의 파문이 우려되어 이념과 부정 부패로 인한 갈등 속에서 고임금 저효율의 노동운동의 여파는 수출을 둔화시키고 경제를 불황에 빠지게 하여 모처럼 이룩한 1만불 시대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데다가 국민들에게 옳고 그름의 분별력을 상실케 하여 그렇지 않아도 지표를 잃어버린 4분 5열된 국민 의식을 더욱 지극하여 그렇게도 절실한 국민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이 초근목피로도 연명하다 못해 인육까지 먹을 정도로 절박한 기아선상에 빠진 극단적인 상태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단말마적인 수단으로 정쟁이라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마저 낳게 하고 있어 정말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문자 그대로 안개 정국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를 위한 시련이라기 보다는 정치적 지도력을 잃어버린 국민적 갈등이며 통일을 앞당기려는 역사적 요청이라기 보다는 국민적 지표를 상실한 민족적 수난임이 분명합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20세기를 마무리해야 할 기성 시대의 책무는 자유민주주의에 의한 통일된 조국을 후대에 물려주어 더 이상의 민족의 수난을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21세기를 향한 우리의 의지는 이러한 역사적 오류를 다시는 범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는 반백년 굴절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진통이어서 이 산고를 견뎌야 하므로 뼈를 깎는 아픔이 될지라도 참아 내야 하겠습니다.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지탄하는 원망의 채찍에 앞서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까라는 회개의 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도 지금 이 시간 내가 의회의 기능을 바로 세우기 위한 어느 만큼 크기의 존재였는지 작은 일에만 얽매이다 대의 명분을 잃어버린 일은 없는지 감정에 치우치다 의원으로서의 본질을 상실한 때는 없는지, 편견된 지역 정세에만 치우치다가 의회의 기능을 상실한 일은 없는가, 이번 회기는 참으로 마음을 비워 보는 회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저는 어떤 어려운 사안에 부딪힐 때마다 유수부쟁선이라는 순리를 따르려고 애를 씁니다. 물이 흐르는 순리는 구부러진 곳과 파인 곳을 채워 수평을 이루며 먼저 가려고 다투지 않는 부쟁선의 순리는 이 시대의 사표가 되어 마땅합니다. 또한 저의 60평생의 좌우명은 사필귀정이였습니다. 그른 일은 처음에는 옳은 것처럼 보이지만 지나고 보면 그른 것이 옳은 것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결국은 옳은 것이 옳은 것이 되는 사필귀정이였습니다. 이 사필귀정의 진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참고 견디는 번민도 귀중한 일생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지방자치 6년 우리의 임기 1년여를 앞두고 어쩐지 이번 회기는 이와 같은 자성의 소리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 의회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적당주의 의식을 개혁하기 위하여 2년째 부실공사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둬 우리의 나쁜 의식을 고쳐 나갑시다.
먼저 관련 인사들의 의식부터 개혁해 나가야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사업을 하는 사업자나 관계 공무원들에게 부실공사 근절 의식을 사전 주지하는 심포지엄 같은 것을 열어 보는 절차도 좋은 방법이 아니까 합니다. 아무런 사전 주지도 없이 너무 무리하게 추진하는 방법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은 고속철도 공사가 70여 %가 결함이 발생된 부실 공사라고 하니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의 뼈아픈 경험의 상흔이 가시기도 전에 수대의 자손만대에까지 물려줘야 할 그것도 최고 안전도를 기해야 할 역사적인 고속철도 사업이 이렇게 부실 공사라고 하니 이럴 수가 있을까? 저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아니하여 몇 번이고 고개를 내저어야 했습니다. 이렇게도 철저하지 못한 국민정신이 불량품을 양산, 국제경쟁력을 상실케 하여 결국은 국민경제를 멍들게 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교훈삼아 부실공사 특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시어 기어히 이 적당 주의는 우리 사회에서, 아니 우리 완주군에서라도 배제시켜 2대 의회의 성과로 남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번 6주년 행사시 의정 보고에서도 밝힌바 있습니다만은 저는 사표를 잃어버린 이 시대를 위하여 연고주의, 지역 이기주의 등 버리기 7가지와 쓰레기 안버리기, 음식 안남기기 등 안하기 7가지와 시간 지키기, 교통질서 지키기 등, 지키기 7가지 이른바 37 정신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언론과 교육계에서 깊은 관심을 보여주어 비록 작은 부르짖음이지만 피를 토해 내는 소쩍새의 울부짖음으로 부르짖고 싶습니다. 집행부 간수 여러분과 의원 동지 여러분께서도 협력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 상정된 8건의 조례와 또한 건실한 질문을 통하여 군정이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겸허한 자세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쁘신데도 참석하여 주신 임명환 군수님을 비롯한 실과 소장님 그리고 군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의 가정마다에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제53회 임시회 개회사로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신록의 훈풍이 싱그러운 만춘지절에 제53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4월을 가리켜 잔인한 달이라고 표현한 적도 있습니다만 4월은 민주화를 위한 진통의 달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근세사에 419 혁명이 있었고 지금도 우리의 정국은 한보사건이 몰고온 부조리 사태로 엄청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는 정가를 휩쓸어 대선을 겨냥한 정국을 온통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 넣고 있음은 물론 국민들에게 정치권에 대한 한없는 허탈감을 준데다가 북한의 황장엽 비서의 망명으로 황 리스트에 따르는 정가의 파문이 우려되어 이념과 부정 부패로 인한 갈등 속에서 고임금 저효율의 노동운동의 여파는 수출을 둔화시키고 경제를 불황에 빠지게 하여 모처럼 이룩한 1만불 시대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데다가 국민들에게 옳고 그름의 분별력을 상실케 하여 그렇지 않아도 지표를 잃어버린 4분 5열된 국민 의식을 더욱 지극하여 그렇게도 절실한 국민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이 초근목피로도 연명하다 못해 인육까지 먹을 정도로 절박한 기아선상에 빠진 극단적인 상태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단말마적인 수단으로 정쟁이라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마저 낳게 하고 있어 정말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문자 그대로 안개 정국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를 위한 시련이라기 보다는 정치적 지도력을 잃어버린 국민적 갈등이며 통일을 앞당기려는 역사적 요청이라기 보다는 국민적 지표를 상실한 민족적 수난임이 분명합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20세기를 마무리해야 할 기성 시대의 책무는 자유민주주의에 의한 통일된 조국을 후대에 물려주어 더 이상의 민족의 수난을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21세기를 향한 우리의 의지는 이러한 역사적 오류를 다시는 범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는 반백년 굴절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진통이어서 이 산고를 견뎌야 하므로 뼈를 깎는 아픔이 될지라도 참아 내야 하겠습니다.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지탄하는 원망의 채찍에 앞서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까라는 회개의 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도 지금 이 시간 내가 의회의 기능을 바로 세우기 위한 어느 만큼 크기의 존재였는지 작은 일에만 얽매이다 대의 명분을 잃어버린 일은 없는지 감정에 치우치다 의원으로서의 본질을 상실한 때는 없는지, 편견된 지역 정세에만 치우치다가 의회의 기능을 상실한 일은 없는가, 이번 회기는 참으로 마음을 비워 보는 회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저는 어떤 어려운 사안에 부딪힐 때마다 유수부쟁선이라는 순리를 따르려고 애를 씁니다. 물이 흐르는 순리는 구부러진 곳과 파인 곳을 채워 수평을 이루며 먼저 가려고 다투지 않는 부쟁선의 순리는 이 시대의 사표가 되어 마땅합니다. 또한 저의 60평생의 좌우명은 사필귀정이였습니다. 그른 일은 처음에는 옳은 것처럼 보이지만 지나고 보면 그른 것이 옳은 것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결국은 옳은 것이 옳은 것이 되는 사필귀정이였습니다. 이 사필귀정의 진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참고 견디는 번민도 귀중한 일생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지방자치 6년 우리의 임기 1년여를 앞두고 어쩐지 이번 회기는 이와 같은 자성의 소리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 의회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적당주의 의식을 개혁하기 위하여 2년째 부실공사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둬 우리의 나쁜 의식을 고쳐 나갑시다.
먼저 관련 인사들의 의식부터 개혁해 나가야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사업을 하는 사업자나 관계 공무원들에게 부실공사 근절 의식을 사전 주지하는 심포지엄 같은 것을 열어 보는 절차도 좋은 방법이 아니까 합니다. 아무런 사전 주지도 없이 너무 무리하게 추진하는 방법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은 고속철도 공사가 70여 %가 결함이 발생된 부실 공사라고 하니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의 뼈아픈 경험의 상흔이 가시기도 전에 수대의 자손만대에까지 물려줘야 할 그것도 최고 안전도를 기해야 할 역사적인 고속철도 사업이 이렇게 부실 공사라고 하니 이럴 수가 있을까? 저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아니하여 몇 번이고 고개를 내저어야 했습니다. 이렇게도 철저하지 못한 국민정신이 불량품을 양산, 국제경쟁력을 상실케 하여 결국은 국민경제를 멍들게 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교훈삼아 부실공사 특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시어 기어히 이 적당 주의는 우리 사회에서, 아니 우리 완주군에서라도 배제시켜 2대 의회의 성과로 남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번 6주년 행사시 의정 보고에서도 밝힌바 있습니다만은 저는 사표를 잃어버린 이 시대를 위하여 연고주의, 지역 이기주의 등 버리기 7가지와 쓰레기 안버리기, 음식 안남기기 등 안하기 7가지와 시간 지키기, 교통질서 지키기 등, 지키기 7가지 이른바 37 정신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언론과 교육계에서 깊은 관심을 보여주어 비록 작은 부르짖음이지만 피를 토해 내는 소쩍새의 울부짖음으로 부르짖고 싶습니다. 집행부 간수 여러분과 의원 동지 여러분께서도 협력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 상정된 8건의 조례와 또한 건실한 질문을 통하여 군정이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겸허한 자세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쁘신데도 참석하여 주신 임명환 군수님을 비롯한 실과 소장님 그리고 군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의 가정마다에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제53회 임시회 개회사로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소병주
이상으로 제53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후에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 10시 12분 폐회 )
이상으로 제53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후에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 10시 12분 폐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