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소병래   
존경하는 10만여 군민 여러분! 그리고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애쓰시는 최충일 군수님과 7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또한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동료 의원 여러분!
이렇게 환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10만여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탄생한 우리 4대 의회는 이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2002년도 제1차 정례회는 제4대 의회가 개원된 이래 처음 맞는 회의라서 그 어느때보다도 뜻이 매우 깊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제3대 의회를 잘 이끌어 주시고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시어 우리 의회의 위상을 높이신 3대 의회 안흥순, 김영석 두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께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우리동료 의원님들이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흘간 열리게 되는 이번 정례회는 우리 의원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의정활동의 시발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선이신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군정설명 및 실과소 업무 보고를 통해 우리 군의 현황 및 실정, 그리고 각 실과소 업무를 소상하게 파악하시어 4년간 의정활동의 밑거름으로 삼아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도 이번 업무 보고시 우리 의원님들께서 군정의 전반적인 현황을 빠른 시간내에 파악하실 수 있도록 세심한 보고와 질문에 성의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기 동안에 군정 및 각 실과소 업무 보고 청취, 그리고 2001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승인등 처리하셔야 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하여 의원님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지방화시대를 맞아 우리 주민의 의식 및 지적 수준은 날로 증가되고 있으며, 주민의 욕구가 다양하고 복잡하게 표출되고 있음을 볼 때, 우리 의회와 집행부 공무원들이 주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시절, 우리는 한 때 정부주도하에서 주민을 계도하고 이끌어 가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 관은 더 이상 주민을 이끌어가는 주체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윤택하게하고 편안하게 해 줘야 할 의무를 지닌 주체로 바뀌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군민들로부터 소임을 받은 일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자기 개발을 통하여 군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군민의 아픈 곳을 잘 헤아려 군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잃지 않는 올바른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최충일 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들께서는 지역발전은 물론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에 있어서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앞장선다는 것을 우리 의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매년 이맘때쯤이면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하여 엄청난 재산과 심지어는 인명까지도 앗아가는 그런 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가공할만한 위력을 가졌다는 태풍 “라마”가 다행히도 무사히 지나갔지만 앞으로 몇 차례 닥쳐올 장마 및 태풍에 철저하게 사전 대비하여 우리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가 무더운 날씨를 감안한다면 10일이라는 기간이 다소 길고 불편하시리라 생각됩니다만 건강에 유념하시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10만여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